무악산(毋岳山) 청룡사(靑龍寺)
2016년 12월 18일
전통사찰 제103호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모악산(母岳山)은 전북 전주시, 완주군과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호남정맥에서 분기된 모악지맥에 속해있으며 높이는 해발 793m이다. 모악산은 원래 무악산(毋岳山)이 잘 못 전해진 것이라 한다. 나만한 큰 산이 없다는 전주의 무악산(毋岳山), 나와 대등한 산이 없다는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나와 짝할 만한 산이 없다는 김해의 무척산(無隻山)은 삼남(三南)의 신령(神靈)한 삼신산(三神山)인 삼무산(三無山)으로 영호남의 정신적 지주인 것인데 한자가 비슷한 탓인지 무악산이 모악산으로 전해오고 말았다.
청룡사의 창건은 고려시대인 1079(문종33)년 금산사 주지로 부임한 혜덕왕사가 금산사를 크게 중창할 당시 무악산 내에 40여개의 암자를 세웠다.
그 후 정유재란 당시 사찰이 소실되었으며, 잡초만 무성하던 옛터에 임씨대법화님이 1956년 이칸 토굴을 만들어 용천대라 불리었다.
1963년에는 월정스님이 삼칸토굴과 요사체를 건립하고 용천암으로 개명하였고, 1974년에 진입로와 관음전 복원, 1975년에는 비로자나불과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봉안하였다.
1983년에 이르로 사찰명이 청룡사로 개명되었으며 선방과 요사채를 건립하였고, 1997년에는 청룡사 관음보살좌상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998년에 대한민국 전통사창 제103호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에는 김제 청룡사 목조 관음보살좌상이 보물 제1833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청룡사 진입로
수많은 메주가 처마밑에 달려 있고....
청룡사 관음전
관음전 주련
佛身普徧十方中 불신보변시방중 : 부처님은 우주에 가득하시니
三世如來一體同 삼세여래일체동 : 삼세의 모든 부처님 다르지 않네
廣大願雲恒不盡 광대원운항부진 : 넓고 끝없는 원력 다함이 없고
汪洋覺海渺難窮 왕양각해묘난궁 : 넓고 넓은 깨달음의 세계 헤아릴 수 없네
故我一心歸命禮 고아일심귀명례 : 고로 나는 일심으로 목숨이 다할때까지 예를 올리리.
* 석문의범(釋門儀範) 제2장 예경편(禮敬篇) 7대예참례(大禮參禮) 일체제불에 올리는 8지심정례공양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보물 제1833호)
김제 청룡사 관음보살좌상은 완주군 봉서사 향로전에 봉안헸던 관음보살상이다.
특히 1655년에 봉안한 제작시기와 당시 대표적 조각승인 조능이 제작한 점, 그리고 모든 중생의 성불을 염원하는 발원문을 남기고 있어 17세기 중엽경 불상연구에 기준이 된다.불상의 양식도 조선후기의 대중적인 미의식을 담아 비록 상은 소형이지만 이 시기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조능이 수조각승으로 참여한 작품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빠른 작품이라는 점이 인정되어 2014년 9월 19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되었다.
선방
배재에 있는 탐방로 안내도
무악산 남봉에서 본 구이
남봉에서 본 무악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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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