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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 & Temple.......
산과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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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가서 주련(柱聯) 보고 ... 산에 가서 산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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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산(毋岳山) 마고암(麻姑庵)
2016년 2월 7일
모악산(母岳山)은 전북 전주시, 완주군과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호남정맥에서 분기된 모악지맥에 속해있으며 높이는 해발 793m이다. 모악산은 원래 무악산(毋岳山)이 잘 못 전해진 것이라 한다. 나만한 큰 산이 없다는 전주의 무악산(毋岳山), 나와 대등한 산이 없다는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나와 짝할 만한 산이 없다는 김해의 무척산(無隻山)은 삼남(三南)의 신령(神靈)한 삼신산(三神山)인 삼무산(三無山)으로 영호남의 정신적 지주인 것인데 한자가 비슷한 탓인지 무악산이 모악산으로 전해오고 말았다.
다음은 마고암입구의 안내판 내용을 옮긴 것이다.
모악산 마고암(麻姑庵)은 지구 어머니 마고의 기운과 연결되어 있는 성지로서, 마고의 정신과 사랑을 깨닫는 명상수행처입니다. 지구어머니 마고의 정신은 코리안 스피릿(홍익인간 정신, 인류정신)과 한민족의 문화의 근원입니다.
1950년대에 현재의 마고암 자리에 "복호사"가 창건되었습니다. 이후 모악산 동곡사(현 천일암)에서 김양순 할머니의 제자로 수행하던 조광래 스님은 '복호사'를 인수하여 '문수암'으로 개칭하였습니다. 4343년(서기 2010년), 일지 이승헌 대선사님에 의해 '문수암'은 '마고암'으로 개칭되었고, 이후 인류정신을 깨닫는 성지로 조성되기 시작하습니다.
서기 1930년 경에 동곡사(현 천일암)를 창건한 김양순 할머니는 동곡사에서 평생을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며'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잘 살게 해주십시요'라는 기도와 수행을 일심으로 하여 영안(靈眼)이 열렸고 다음과 같은 예언을 하였습니다.
"모악산에서 3성 7현(3명의 성인과 7명의 현자)이 나온다.첫 번째 성인은 조선시대 진묵대사이며, 두 번째 성인은 강증산 선생이다 3번째 성인이 나오면 새로운 진리와 철학이 나와서, 남북통일이 이루어지고 이 세상 사람들이 잘살게 될 것이다. ."
평생을 3번째 성인의 출현을 기다리던 김양순 할머니는 4313년(서기 1980년) 일지 이승헌 대선사님께서 천일암을 찾아와 눕지 않고 먹지 않고, 자지 않는 극한의 고행을 할 때에 지극정성으로 보필하였습니다. 일지 이승헌 대선사께서 21일만에 대각을 이루자 대선사께 절을 올리며 "천지도(天地道)가 내려왔습니다. 천지도가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공부를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제 저는 저의 할 일을 다했습니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김양순 할머니는 4320년(서기 1987년)에 입적하였는데 24343년(서기 2010년) 조광래 스님의 꿈에 나타나 '이제 때가 되었으니, 문수암을 천일암에 귀속시키고 나에게로 와라. 오기 전에 나를 위해 큰 제를 한 번 지내달라."고 하셨습니다. 조광래 스님은 문수암을 천일암에 귀속시키고 할머니를 위해 큰 제을 올린 후 보름쯤 후에 입적하였습니다.
'마고'는 근원이고 모든 것의 어머니라는 의미입니다. '마'는 어머니를 뜻하는 세계공통어이며 '고'는 근원을 뜻합니다. 마고를 어머니라고 부르고 형상화할 때에 여신의 모습으로 하는 이유는 마고의 마음을 어머니의 마음 속에서 찾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은 마고는 남성과 여성을 다 가지고 있는 완전한 지구의 스피릿(정신)입니다. 마고 어머니의 실체는 창조이며, 자비이고, 사랑이며 평화입니다.
한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은 바로 마고 어머니의 메시지입니다. 한민족의 역사는 마고 어머니의 뜻을 실현하여 온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마고 어머니와 교류하고 그 정신을 실현하던 한민족이 후대에 그 정신을 잃게 되면서 마고 어머니에 대한 많은 문화는 사라지게 되었고, 현재에는 그 흔적만이 조금씩 남아 있습니다.
현존하는 문헌으로는 신라의 충신 박제상(A.D.363~419)이 저술한 [부도지]가 있습니다. 부도지에서 마고는 인류를 창조하고 율(律)과 려(呂), 즉 우주의 질서를 천신들에게 관장하게 합니다. 현재 지리산에 있는 노고단은 바로 마고에게 제사를 지내던 단입니다. 현재는 그 풍습만이 남아 지리산 노고단이나 태백산 천제단 등 전국의 천제단에서는 매년 마고에게 천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마고 할머니의 설화로 변질되어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마고선녀의 설화로 변하여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종교와 종교,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 형제와 형제가 반목하고, 인간이 어머니인 지구를 파괴하고, 병든 자연이 다시 인간을 파괴하고 있는 이 시대에 인류는 마고 어머니의 정신을 되찾음으로써 지구촌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인류의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마고암을 방문하는 분들께서는 지구어머니 마고의 정신과 사랑을 체험하고 지구환경회복과 인간성 회복, 인류평화의 사명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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