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통풍수지리연구원 - 남건호, 풍수컨설팅, 풍수강의, 풍수고전번역, 작명

ㆍ작성자	남건호
ㆍ작성일	2017-09-06 (수)
ㆍ홈페이지	http://san.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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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장 주법품(住法品) 법의 장

256
好經道者不競於利 호경도자 불경어리 :
도 닦기를 좋아하는 자는 이익 때문에 다투지 않는다.
有利無利無欲不惑 유리무리 무욕불혹 :
이익이 있든 없든 욕망이 없으면 미혹되지 않는다.
* (일을 잘 처리한다고 해서 공정한 사람은 아니다.
옳음과 그름 이 두 가지를 잘 분별하는 이가 현명하다.)

257
常愍好學正心以行 상민호학 정심이행 :
항상 불쌍히 여기고 배우기를 좋아하여 바른 마음으로 행하여야 한다.
擁懷寶慧是謂爲道 옹회보혜 시위위도 :
보배처럼 지혜를 옹호하고 품어야 이를 이르길 도를 닦는다고 한다.
* (강제가 아니고 정의와 순리대로 남을 인도하고
정의를 지키는 지혜 있는 사람을 도를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258
所謂智者不必辯言 소위지자 불필변언 :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지혜로운 사람은 아니다.
無恐無懼守善爲智 무공무구 수선위지 :
미움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고요한 그런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259
奉持法者不以多言 봉지법자 불이다언 :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도를 실천하는 사람이 아니다.
雖素少聞身依法行 수소소문 신의법행 :
들은 것이 적더라도 직접 체험하고
守道不忘可謂奉法 수도불망 가위봉법 :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음이 도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260
所謂長老不必年者 소위장로 불필년자 :
머리카락이 희다고 해서 큰 스승이 되는 것은 아니다.
形熟髮白惷愚而已 형숙발백 준우이이 :
단지 나이만을 먹었다면 그는 부질없이 늙어 버린 속 빈 늙은이

261
謂懷諸法順調慈仁 위회제법 순조자인 :
진실과 진리와 불살생과 절제와 자제로써
明達淸潔是爲長老 명달청결 시위장로 :
더러운 때를 벗어 버린 사람을 진정한 큰 스승이라 한다.

262
所謂端正非色如花 소위단정 비색여화 :
말을 그럴듯하게 잘 하거나 용모가 번듯하다고 해도
慳嫉虛飾言行有違 간질허식 언행유위 :
질투 많고 인색하고 잘 속이는 사람은 훌륭한 인물이 아니다.

263
謂能捨惡根原已斷 위능사악 근원이단 :
질투와 인색함과 속임수를 뿌리째 뽑아 없애 버리고
慧人無恚是謂端正 혜인무에 시위단정 :
성냄에서 벗어난 사람을 훌륭한 인물이라 한다.

264
所謂沙門非必除髮 소위사문 비필제발 :
마음에 뜻한 바 없고 거짓말하는 자는 머리를 깎았더라도 수행자가 아니다.
妄語貪取有欲如凡 망어탐취 유욕여범 :
욕망과 탐욕에 차 있는 자가 어찌 수행자이겠는가.

265
謂能止惡恢廓弘道 위능지악 회곽홍도 :
작거나 크거나 악을 가라앉힌 사람은
息心滅意是謂沙門 식심멸의 시위사문 :
모든 악을 가라앉혔기 때문에 수행자라고 부를 수 있다.

266
所謂比丘非時乞食 소위비구 비시걸식 :
걸식하는 그것만으로 수도승이라고 할 수 없다.
邪行婬彼稱名而已 사행음피 칭명이이 :
모든 진리를 몸에 익혀 수도승이 되는 것이지 걸식한다고 해서 그렇게 부를 수는 없다.

267
謂捨罪福淨修梵行 위사죄복 정수범행 :
이 세상에서 선도 악도 다 버리고, 육체의 욕망을 끊어 순결을 지키고
慧能破惡是謂比丘 혜능파악 시위비구 :
신중하게 처세하는 사람을 진정한 수도승이라고 할 것이다.

268
所謂仁明非口不言 소위인명 비구불언 :
침묵을 지키더라도 어리석고 무지하면 성자가 될 수 없다.
用心不淨外順而已 용심부정 외순이이 :
어진 이가 저울을 가지고 달 듯 선을 취하고 악을 피하면 그는 성자다.

269
謂心無爲內行淸虛 위심무위 내행청허 :
악을 물리치면 그것으로 그는 성자이다.
此彼寂滅是謂仁明 차피적멸 시위인명
선과 악 두 가지를 분별할 줄 알면 그것으로 그를 성자라 부른다.

270
所謂有道非救一物 소위유도 비구일물 :
중생을 해치면 그는 성자가 아니다.
普濟天下無害爲道 보제천하 무해위도
중생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그를 성자라 한다.

271
戒中不言我行多誠 계중불언 아행다성 :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맛보기 어려운 해탈의 기쁨을 나는 얻었노라
得定意者要有閉損 득정의자 요유폐손 :
그러나 그것은 계율이나 서약에 의해서 또는 많은 지식에 의해서도 아니다.

272
意解求安莫習凡夫 의해구안 막습범부 :
또는 명상에 잠겨 있더라도 홀로 누워 있더라도 얻기 어렵다.
使結未盡莫能得脫 사결미진 막능득탈 :
그러니 수행자여 방심하지 말라. 마음 속 번뇌가 다 끊어지기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