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태극도(穴太極圖)
  이것은 소위(所謂) 혈성(穴星)을 말하는데, 이미 혈성(穴星)이 있으면 반드시 혈면(穴面)이 있고, 혈면(穴面) 또한 태극(太極), 양의(兩儀), 사상(四象), 팔괘(八卦), 육십사괘(六十四卦), 사천구십육괘(四千九十六卦)가 있다.

左陽 右陰

三分三合   陰陽相交

                                   兩儀  
                         
 

혈(穴)이란 정(正)이다. 정(正)하고 불역(不易)한 것을 말한다.   혈(穴)은 음양혈(陰陽穴)이 있는데 이것은 양의(兩儀)이다.  양의는 와(窩) 겸(鉗) 유(乳) 돌(突)이 있는데 이것은 소위(所謂) 사상(四象)이다.   사상(四象)에는 맥(脉), 식(息), 굴(窟), 돌(突), 관(關), 장(掌), 용(龍), 벽(鐴)이 있는데 이것이 소위(所謂) 팔괘(八卦)이다.   팔괘(八卦)는 각 사변(四變)하면 삼십이(三十二)가 되고, 삼십이(三十二)에 좌우(左右)가 있는 즉 육십사(六十四)이다. 아래에 그림을 갖추었다.

  정맥혈법(正脉穴法)
1) 맥혈(脉穴)
 
  맥(脉)이 완(緩)한 것은 개(盖)하고, 급(急)한 것은 점(粘)하고, 직(直)한 것은 의(倚)하고, 횡(橫)인 것은 당(撞)한다. 개(開) 당(撞) 의(倚) 점(粘)의 혼(昏)은 좌우가 있고 이것이 팔변(八變)하는데 물을 따라 역(逆)한다.

2) 굴혈(屈穴)

  굴(屈)이 협(狹)한 것은 정(正)으로 하고, 활(闊)한 것은 구(求)하고, 횡(橫)한 것은 가(架)하고, 장(長)한 것은 절(折)하고, 또 좌우(左右) 팔변(八變)한다.

3) 용혈(龍穴)
  
  용혈(龍穴)은 반드시 래거팔(來去八)이 있는데 후(後)가 완(緩)한 것은 순(順)으로 하고, 기(騎)가 전후(前後)인 것은 역(逆)으로 하고, 기(騎)가 지(之)인 것은 횡(橫)으로 하고, 기(騎)가 현(玄)인 것은 주(走)하는데, 기(騎)는 또한 좌우(左右) 팔변(八變)이 있다.

4) 벽혈(鐴穴)
   
  벽혈(鐴穴)은 살이 많은데 살이 아래에 있는 것은 압(壓)하고, 살이 상(上)에 있는 것은 탈(脫)하고, 살이 양방(兩傍)에 있는 것은 장(藏)하고, 살이 일변(一邊)에 있는 것은 섬(閃)한다.

5) 관혈(關穴)
   
  관혈(關穴)이 겸하(鉗下)에 횡관(橫關)한 것인데, 반드시 그 관(關)을 참(斬)해야 한다. 그러나 관(關)이 완(緩)한 것은 탄(呑)하고, 관(關)이 급(急)한 것은 토(吐)하고, 관(關)이 침(沈)한 것은 부(浮)하고, 관이 부(浮)한 것은 침(沈)한다.

6) 장혈(掌穴)
  
장혈(掌穴)이 전장(前長)인 것은 기(起)하고, 전단(前短)한 것은  복(伏)하고, 전탕(前蕩)한 것은 파(擺)하고, 전첨(前尖)한 것은 타(拖)하여 하관(下棺)한다.

7) 돌혈(突穴)
  
  돌(突)이 단(單)인 것은 애(挨)하고, 쌍(雙)인 것은 그 짧은 곳을 막는데 병법(竝法)으로 하고, 돌(突)이 정(正)한 것은 사(斜)하고, 돌(突)이 사(斜)한 것은 그 정처(正處)를 막는데 이것이 삽법(揷法)이 된다.

8) 식혈(息穴)
  
  식혈(息穴)은 양돌(陽突) 중(中)에 음맥(陰脈)이 있는 것이다. 그 맥완(脉緩)한 것은 그 입수(入首)를 참(斬)하고, 그 맥급(脉急)한 것은 조(吊)하는데, 그 정처(正處)에 조복(吊伏)한다는 뜻이다. 불완(不緩) 불급(不急)하면 절(截)하는데, 그 가운데를 절(截)하고, 급직(急直)으로 오면 반양(半陽) 반음(半陰)을 추(墜)한다. 혈법(穴法)은 철(凸)로써 양(陽)이 되고 요(凹)로써 음(陰)이 되는 것이다.

   혈증(穴證)
1) 정체지혈(正體之穴)

一 라문수(羅紋水), 二 구첨금(毬簷金), 三 포전토(鋪氊土), 四 분개화(分介火), 五 곡구목(曲鉤木)이라 한다. 최상(最上)은 분개(分介)라 하고, 분개(分介) 아래에 맥(脉)이 있는 것은 뇌(腦)라 하고, 뇌(腦) 아래의 기가 둥글고 아래는 마치 첨(簷)같은 것은 구첨(毬簷)이다. 구첨(毬簷) 위는 모나고 맥(脉)같은 것은 포전(鋪氊)이라 하고, 포전(鋪氊)위에 또 더한 것은 순(脣)이라 하고, 첨(簷)아래 좌우(左右)에 각(脚)이 있어 마치 구(鉤)같은 것은 곡구(曲鉤)라 하고, 곡구(曲鉤) 사이에 문(紋)이 미합(微合)하면 라문(羅紋)이라 한다.

2) 현유지혈(懸乳之穴)

一 선익화(蟬翼火), 二 포절목(泡節木), 三 작대토(作坮土), 四 금관금(金關金), 五 하수수(蝦鬚水)라 한다. 최상(最上)은 결인(結咽)이고, 박(膊)이 원훈(圓暈)이 있고 마치 와(窩)와 같은 것은 금관(金關)이라 하고, 금관(金關) 아래에 다시 절포(節泡)가 일어난 것은 절포(節泡)라 하고, 절포(節泡) 양옆의 사이에 위는 넓고 아래는 살(殺)이 은은(隱隱)하게 감싸고 있는 것은 선익(蟬翼)이고, 선익(蟬翼) 아래에 다시 방대(方坮)를 작(作)한 것은 작대(作坮)라 하고, 아래에 미합(微合)한 것은 하수(蝦鬚)라 한다. 순(脣) 뇌(腦)는 위와 같다.

  3) 개구지혈(開口之穴)  

一 현단화(懸胆火), 二 우각목(牛角木),  三 궁현토(弓絃土), 四는 토축금(土縮金), 五는 해안수(蟹眼水)라 한다.  최상(最上) 낙맥(落脉)이 마치 유(乳)와 같은 것은 현단(懸胆)이라 하고, 현단(懸胆) 하분(下分)하여 양고(兩股)가 되면 우각(牛角)이라 하고, 우각(牛角)의 눈 사이에 전대(氊坮)를 작(作)한 것은 궁현(弓弦)이라 하고, 궁현(弓弦) 아래에 미합(微合)하여 기(氣)가 있으면 토축(土縮)이라 한다. 우각(牛角)의 아래 장구(葬口) 위의 양 옆에 분수(分水)는 해안(蟹眼)이라 한다.

4) 단고지혈(單股之穴)

 一 하수금(蝦鬚金), 二 횡퇴토(橫堆土), 三은 회선수(灰線水), 四 호아목(虎牙木), 五 편요화(偏曜火)라 한다. 최상(最上) 일자문(一字文)은 횡퇴(橫堆)라 하고, 횡퇴(橫堆) 아래의 세맥(細脈)은 회선(灰線)이라 하고 회선(灰線)이 각(脚)을 드리운 것은 호아(虎牙)라 하고, 일변(一邊)의 미사(微砂)는 하수(蝦鬚)라 하고, 일변(一邊) 출기(出氣)는 편요(偏曜)라 한다.

5) 궁각지혈(弓脚之穴)

一 잠두수(蠶頭水), 二 조적목(鳥迹木), 三 반월훈금(半月暈金), 四 어미화(魚尾火), 五 방인토(方筃土)라 한다. 최상(最上) 낙맥(落脉) 원대(圓大)하고 머리를 든 것은 잠두(蠶頭)라 하고, 잠두(蠶頭) 중에 양맥이 있어 마치 새 발자욱 같은 것은 조적(鳥迹)이라 하고,, 조적(鳥迹) 아래에 차아(嵯峨) 작대(作坮)는 어미(魚尾)라 하고, 어미(魚尾) 아래 전(氊)이 있으면 방인(方筃)이라 하고, 일변(一邊)의 원훈(圓暈)은 반월(半月)이라 한다.

  6) 쌍비지혈(雙臂之穴)

一 금장수(金帳水), 二 원성금(圓城金), 三 곡척목(曲尺木), 四 방돈토(方墩土), 五 어시화(魚腮火)라 한다. 최상(最上) 낙맥(落脉) 가늘게 사오조(四五條) 이르면 금장(金帳)이라 하고, 금장(金帳) 아래에 원훈(圓暈)이 있으면 원성(圓城)이라 하고, 원성(圓城) 아래 돈(墩)이 방정(方正)하면 방돈(方墩)이라 하고, 방돈(方墩) 아래 혈이 마치 곡목(曲木) 같으면 곡척(曲尺)이라 하고, 혈(穴) 아래 여기(餘氣)가 층층(層層)으로 작대(作坮)하면 어시(魚腮)라 한다.

7) 측뇌지혈(側腦之穴)

一 호미금(狐尾金), 二 계훼화(鷄喙火), 三 함옥토(啣玉土), 四 토기목(吐氣木), 五 잔하수(殘霞水)라 한다. 뒤에 일지(一枝)를 추(推)한 역기(逆氣)는 호미(狐尾)라 하고, 상혈(上穴) 뒤에 은은한 세사(細砂)가 미포(微抱)한 것은 잔하(殘霞)라 하고, 혈(穴) 양방(兩傍)에 첨포(尖抱)한 것은 계훼(鷄喙)라 하고, 계훼(鷄喙)사이에 토대(土坮)는 함옥(含玉)이라 하고, 함옥(含玉) 아래 여기(餘氣)는 토기(吐氣)라 한다.

8) 몰골지혈(沒骨之穴)

 一 돈성금(墩星金), 二 쌍탱목(雙撑木), 三은 접가토(接架土), 四 해제수(蟹臍水), 五 충기화(冲氣火)라 한다. 혈상(穴上)에 다시 기(氣)가 있으면 돈성(墩星)이라 하고, 돈성(墩星) 후(後) 양방(兩傍)에 가지가 나서 환포(環抱)하면 쌍탱(雙撑)이라 하고, 쌍탱(雙撑) 양(兩) 출맥처(出脉處)가 앞을 따라서 횡(橫)으로 돈전(墩前)에 접기(接氣)하면 접가(接架)라 하고, 접가(接架)위에 첨맥(尖脉)은 충기(冲氣)라 하고, 가(架)아래 여기(餘氣)는 해제(蟹臍)라 한다.

9) 평면지혈(平面之穴)

 一은 무기토(戊己土)라 하고, 二는 천자수(川字水)라 하고, 三은 횡장목(橫杖木)이라 하고, 四는 개화금(開花金)이라 하고, 五는 양지화(楊枝火)라 한다.  최상(最上) 십자(十字) 토퇴(土堆)는 무기(戊己)라 하고, 무기(戊己)아래 일자횡문(一字橫文)은 횡장(橫杖)이라 하고, 횡장(橫杖)아래 문(文)이 있어 마치 천(川)같으면 천자(川字)라 하고, 천자(川字)아래는 개와화(開窩花)라 하고, 개화(開花)아래 여기가 역포(逆抱)한 것은 양지(楊枝)라 한다.

  무릇 혈증(穴證)은 각기 다섯이 있는데 하나라도 부족(不足)하면 혈이 아니다. 목(木)이 부족(不足)하면 목렴(木廉)이 입관(入棺)하고, 부족(不足)한 것에 따라서 들어오니 자세히 살펴야 한다.
  혈법(穴法)은 철(凸)로써 양(陽)이 되고, 요(凹)로써 음(陰)이 되는 것이다. 삼십삼십이체(三十二體)는 각 좌우(左右)를 더하면 합(合)이 육십사(六十四)이다.
  이십사룡(二十四龍)으로써 그 용(龍)의 진가(眞假)를 분변(分辨)하고, 육십사과협(六十四過峽)으로써 그 협(峽)의 호부(好否)를 정(定)한다. 이것이 하도(河圖) 팔괘(八卦)의 이치(理致)이다.
  사십오(四十五) 구성오변(九星五變)으로써 그 주된 기(氣)를 보고, 구십구(九十九) 구요구변(九曜九變)으로써 그 성(星)의 이치(理致)를 안(案)한다. 이것이 낙서(洛書) 구성(九星)의 의(義)이다.
  혈면(穴面)에 이르러서 다시 삼십이혈법(三十二穴法)으로써 재(裁)하는데 그 증좌(證左)인 즉, 또 사십오혈증(四十五穴證)으로써 폄(窆)한다. 이것이 하락지리(河洛之理)의 종횡(縱橫)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