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五運의 啓示
   이것은 素門의 五運行大論에 所載된 黃帝와 岐伯이 宇宙運行의 象을 問答한 것인데 太始때의 天元冊文에 丹天之氣와 天之氣와 蒼天之氣와 素天之氣와 玄天之氣가 各 그림과 같은 方向으로 지나갔다는 것이다.  이것은 五行의 本質과 五運의 변化現象은 同質的이면서도 다른 象을 나타내는 것이며 비록 다른 象을 나타낸다 할지라도 그 根本에는 아무런 差異가 없다는 事實을 알게 된다는 것으로 이것이 곧 運機學의 始初인 것이다.  玄天之氣가 出入하는 文戶는 奎壁方과 角軫方이라는 것인즉 奎壁은 辛水의 方이요 角軫은 乙金의 末尾인 바 이것이 바로 天地之氣가 出入하는 門戶의 方位라는 것이다. 즉, 天地之氣가 成分과 己分엣 音陽으로 갈라져서  分合運動을  한다는 意味이므로 陽은 成分에서 始동하여서 乙方으로 나오고 陰은 己戶에 始靜하여서 辛方으로 들어가는 것인즉 이것이 소위 三天兩地運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