雷火 豊
豐 亨 王 假之 勿憂 宜日中.
풍성하고 형통하리라. 왕이 여기 올 것이니, 근심하지 말라. 태양이 가운데면 마땅하리라.
彖曰 豐 大也 明以動 故 豐. 王假之 尙大也. 勿憂宜日中 宜照天下也. 日中則昃 月盈則食. 天地盈虛 與時消息 而況於人乎 況於鬼神乎.
단왈 풍은 큰 것이니 밝음으로써 움직인다. 그러므로 풍이다. '왕이 여기 온다'는 큰 것을 숭상함이다. '근심하지 말라 태양이 가운데면 마땅하리라'는 마땅히 천하를 비추는 것이다.해가 가운데면 기울어지며 달이 차면 줄어드니, 천지가 차고 비는 것은 때와 더불어 줄고 불어나는데 하물며 사람이랴! 하물며 귀신이랴!
象曰 雷電皆豐 君子以 折獄致刑.
상왈 우뢰와 번개가 함께 있는 것이 풍이다. 군자는 이로써 옥사를 판단하고 형벌을 준다.
[初九] 遇其配主 雖旬 无咎 往 有尙.
뜻을 같이할 임금을 만난다. 비록 평등할지라도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가면 상서러움이 있으리라.
象曰 雖旬无咎 過旬 災也.
상왈 '비록 평등할지라도 허물이 없으리라'는 평등함을 지나치면 재앙이 있으리라는 것이다.
[六二] 豐其沛 日中見斗 往 得疑疾 有孚發若 吉.
깃발이 풍성하다. 대낮에도 북두칠성을 볼 것 같다. 가면 의심하는 병을 얻으리라. 믿음을 두어서 발하면 길하리라.
象曰 有孚發若 信以發志也.
상왈'믿음을 두어 발한다'는 것은 믿음으로써 뜻을 피어나게 한다는 것이다.
[九三] 豐其沛 日中見沬 折其右肱 无咎.
깃발이 풍성하다. 대낮에도 매성을 볼 것 같다. 오른팔을 꺾었다.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 豐其沛 不可大事也 折其右肱 終不可用也.
상왈 '깃발이 풍성하다' 큰일을 하지 못할 것이요, ‘오른 팔을 꺾었다’ 마침내 쓰지 못하리라.
[九四] 豐其蔀 日中見斗 遇其夷主 吉.
그 포장이 풍성하다. 한낮에도 북두칠성을 볼 것 같다. 평등한 주인을 만나면 길하리라.
象曰 豐其蔀 位不當也. 日中見斗 幽不明也. 遇其夷主 吉行也.
상왈 '그 포장이 풍성하다'는 것은 자리가 마땅치 못하기 때문이다. '한 낮에도 북두를 볼것 같다'함은 그윽하여 밝지 못하다는 것이다. '평등한 주인을 만난다'는 것은 길하게 행한다는 것이다.
[六五] 來章 有慶譽 吉.
광명을 오게 하면 경사와 예찬이 있으리니 좋으리라.
象曰 六五之吉 有慶也.
상왈 육오의 길함은 경사가 있다는 것이다.
[上六] 豐其屋 蔀其家 闚其戶 其无人 三歲不覿 凶.
그 집을 풍성하게 하여 그 집을 덮는다. 그 집을 엿보니 그 사람이 없다. 삼년동안 그를 보지 못하였다. 흉하다.
象曰 豐其屋 天際翔也 闚其戶 其无人 自藏也
상왈 '그 집을 풍성하게 한다'는 것은 하늘 끝까지 날아오른다는 것이요, '그 집을 엿보니 그사람이 없다'는 것은 스스로 감춘 것이다.
[괘풀이]
[운수] 겉보기엔 좋게 보이나 초조함이 깃든다.
[건강] 가벼운 것 같으나 방심하면 지병이 되어 버린다.
[소망] 유망한 것 같으면서 실리가 없다.
[혼담] 말과 실제가 다르다. 후회없도록 조심하라.
[송사] 빨리 이해타산을 따져 속히 해결하면 유리하다.
[분실물] 찾지 못한다.
[기다리는 사람] 조금 늦게야 온다.
[재수] 대길수다.
[여행] 빨리 오면 무관하나 중지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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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기초이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