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山 漸
漸 女歸吉 利貞.
점괘는 여자가 시집가는데 길한 괘다. 바르면 길하니라.
彖曰 漸之進也 女歸吉也. 進得位 往有功也. 進以正 可以正邦也. 其位 剛得中也. 止而巽 動不窮也.
단왈 점의 나아감이 여자가 시집가는 것의 길함이다. 나아가서 자리를 얻으니 가서 공이 있는 것이요, 나아감에 바름으로써 하니 가히 나라를 바르게 하니, 그 자리는 강함이 중을 얻음이라, 그치고 공손하기 때문에 움직여서 궁하지 않은 것이다.
象曰 山上有木 漸 君子以 居賢德 善俗.
상왈 산위에 나무가 있는 것이 점이다. 군자는 이로써 어진 덕에 거해서 풍속을 좋게 하는 것이다.
[初六] 鴻漸于干 小子厲 有言无咎.
기러기가 점점 물가로 날아간다. 어린 새끼들은 위태롭다. 비난은 있으나 허물은 없으리라.
象曰 小子之厲 義无咎也.
상왈 '소자가 위태하다'는 의리가 허물이 없는 것이다.
[六二] 鴻漸于磐 飮食衎衎 吉.
기러기가 반석으로 오른다. 화락한 마음으로 먹고 마시니 행복하리라.
象曰 飮食衎衎 不素飽也.
상왈 '먹고 마시는 것이 즐겁고 즐겁다'는 공연히 배부르려 하지 않는 것이다.
[九三] 鴻漸于陸 夫征 不復 婦孕 不育 凶 利禦寇.
기러기가 점점 육지로 날아간다. 지아비가 정벌하러 가서 돌아오지 못하리라. 또 아내가 아이를 배도 키우지 못하리라. 흉하니 도둑을 막는 것이 이롭다.
象曰 夫征不復 離羣 醜也. 婦孕不育 失其道也. 利用禦寇 順相保也.
상왈 '지아비가 정벌하러가면 돌아오지 못한다'는 무리를 떠나서 추한 것이며, '아내가 아이를 배도 키우지 못하리라'는 그 도를 잃은 것이다.'도적을 막는 것이 이롭다'는 것은 순하게 서로 돕는 것이다.
[六四] 鴻漸于木 或得其桷 无咎.
기러기가 점점 나무위로 올라간다. 그 평평한 안정된 가지를 얻으리라. 허물은 없다.
象曰 或得其桷 順以巽也.
상왈 '혹 그 평평한 가지를 얻으리라'는 순해서 공손하기 때문이다.
九五] 鴻漸于陵 婦三歲 不孕 終莫之勝 吉.
기러기가 언덕위로 날아 올라간다. 아내가 삼년을 임신하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이길 수 없을 것이니 길하리라.
象曰 終莫之勝吉 得所願也.
상왈 '마침내 이길수 없으니 길하리라'는 원하는 바를 얻은 것이다.
[上九] 鴻漸于陸 其羽可用爲儀 吉.
기러기가 공중으로 날아간다. 그 날아가는 모습이 법도 있어 본뜰 만 하다, 길하니라.
象曰 其羽可用爲儀吉 不可亂也.
상왈 '그 날아가는 모습이 법도있어 본뜰만 하다'는 어지럽지 않기 때문이다.
[괘풀이]
[운수] 좋은 운이다. 전직, 전근이 있으나 남과 북은 먼 훗날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첫 출발을 잘못하면 그 결과는 크게 차이가 있다. 선배나 윗사람의 의견을 쫒는 것이 좋다.
[건강] 늦으면 죽을병이 될 우려가 있다. 의사를 바꿔라.
[소망] 점차로 목적을 달성하는 상태.
[혼담] 좋은 인연이다.
[송사] 오래 끌면 유리하다. 서둘지 마라.
[분실물] 못 찾는다.
[기다리는 사람] 늦게라도 온다. 좋은 소식 있다.
[재수] 점차 재물이 모인다.
[여행] 좋다. 항공여행의 징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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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기초이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