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天 夬
夬 揚于王庭 孚號有厲. 告自邑 不利卽戎 利有攸往.
결단을 왕의 조정에서 드러낸다. 포로가 부르짖으니 위험성이 있다. 먼저 자기 영지의 사람들에게 말을 이른다. 무력에 따르는 것이 이롭지 못하다. 갈 데가 있는 것이 이롭다.
彖曰 夬 決也 剛決柔也 健而說 決而和. 揚于王庭 柔乘五剛也. 孚號有厲 其危乃光也. 告自邑不利卽戎 所尙 乃窮也. 利有攸往 剛長 乃終也.
단왈 쾌는 결단하는 것이니, 강이 유를 결단함이니 굳세며 기뻐하고 결단하여 화합한다. '왕의 뜰에서 드러낸다'는 유가 다섯 강을 타는 것이요, '포로가 부르짖으니 위험성이 있다.'함은 그 위태함이 이에 빛남이다. 먼저 자기 영지의 사람들에게 말을 이른다. '무력에 따르는 것이 이롭지 못하다'한 것은 숭상하는 바가 이에 궁하게 됨이다. '갈 곳이 있으면 이롭다'는 강한 것이 자라서 이에 마치게 되는 것이다.
象曰 澤上於天 夬 君子以 施祿及下 居德則忌.
상왈 못이 하늘에 오르는 것이 쾌니, 군지는 이로써 녹을 베풂이 아래에 미치며, 덕에 거하여 꺼림을 범하는 것이다.
[初九] 壯于前趾 往 不勝 爲咎.
너무 힘있게 전진한다. 가서 이기지 못하면 허물이 되느리라.
象曰 不勝而往 咎也.
상왈 이기지 못하면서 가는 것이 허물이다.
[九二] 號 莫夜 有戎 勿恤.
근심하여 호소한다. 어두운 밤에 무력의 습격을 받아도 걱정하지 마라.
象曰 有戎勿恤 得中道.
상왈 '무력의 습격을 받아도 걱정하지 말라'함은 중도를 얻었기 때문이다.
[九三] 壯于頄 有凶 獨行遇雨. 君子夬夬 若濡有慍 无咎.
왕성한 개혁의 의욕이 얼굴까지 나타난다. 흉한 일이 있으리라. 군자는 과단성이 있다. 홀로 가다가 비를 만나니 젖은 듯하여 노여운 기색이 있다.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 君子 夬夬 終无咎也.
상왈 '군자는 과단성이 있으니' 마침내 허물이 없으리라.
[九四] 臀无膚 其行次且 牽羊 悔亡 聞言 不信.
엉덩이에 살이 떨어져 그 걸음걸이가 꾸물거린다. 양을 끌고 가듯 천천히 가면 허물은 없으리라. 말을 들어도 믿지 않는다.
象曰 其行次且 位不當也 聞言不信 聰不明也.
상왈 '그 나아감이 꾸물거린다'는 것은 자리가 당치 않은 것이다. '말을 들어도 믿지 않는다'는 것은 귀가 밝지 못하기 때문이다.
[九五] 陸 中行 无咎.
그늘에서 자란 자리공 풀은 부러지기 쉬운 풀이다. 중용의 길을 가면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 中行无咎 中未光也.
상왈 '중용의 길을 가면 허물이 없으리라'는 중이 빛나지 못함이다.
[上六] 无號 終有凶.
부르짖지 말라. 호응하는 자 없어 마침내 흉하리라.
象曰 无號之凶 終不可長也.
상왈 부르짖을 곳이 없어서 흉한 것은 끝까지 길지 못하다는 것이다.
[괘풀이]
[운수] 현재 순조롭지 못하면 질식상태의 시기다. 좋을 때는 아주 좋다.
[건강] 병증의 징조가 있다.
[소망] 중도에 좌절되는 상태 방해가 있다.
[혼담] 좋은 인연이다. 신원을 충분히 밝혀라.
[송사]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면 해결된다.
[분실물] 찾지 못한다.
[기다리는 사람] 여성이면 온다.
[재수] 재물을 얻을 수다.
[여행] 놀래는 일이 있을지 모른다. 쓸데없는 경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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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기초이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