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澤 損
損 有孚 元吉 无咎 可貞 利有攸往. 曷之用 二簋可用享.
손은 위로 봉사의 도리를 행하면 성의가 있어 크게 길하다. 허물이 없으리라. 마음이 바르고 곧아야 하느니라. 갈 곳이 있는 것이 이롭다. 어떻게 이것을 쓰리오? 두개의 제기는 제사에 쓸 수 있다.
彖曰 損 損下益上 其道上行. 損而有孚 元吉无咎可貞利有攸往. 曷之用二簋可用享 二簋應有時 損剛益柔有時. 損益盈虛 與時偕行.
단왈 손은 아래를 덜어 위를 더하여 그 도가 위로 행한다. 더는데 믿음을 두면 크게 길하고 허물이 없으리라. 마음이 곧아야 한다. 갈곳이 있는 것이 이롭다. '어떻게 이것을 쓰리오? 두개의 제기는 제사에 쓸수 있다.'한 것은 두 제기가 응당 때가 있으면 강을 덜어 유에 더함이 때가 있으니, 덜고 더하고 차고 비는 것을 때에 따라 함께 행하는 것이다.
象曰 山下有澤 損 君子以 懲忿窒欲.
상왈 산아래 못이 있는 것이 소니니, 군자는 이로써 성냄을 징계하며 욕심을 막는다.
[初九] 已事 遄往 无咎 酌損之.
일을 그치고 빨리 간다. 허물이 없으리라. 부어서 이것을 던다.
象曰 已事遄往 尙合志也.
상왈 '일을 그치고 빨리 간다'는 것은 위와 뜻을 합하기 때문이다.
[九二] 利貞 征 凶 弗損 益之.
마음을 바르게 가져야 이롭다. 싸우러 가면 흉하니라. 덜지 않고 보탠다.
象曰 九二利貞 中以爲志也.
상왈 '구이의 마음을 바르게 가져야 이롭다'한 것은 중으로써 뜻을 삼기 때문이다.
[六三] 三人行 則損一人 一人行 則得其友.
세 사람이 함께 가면 한 사람을 잃고, 한 사람이 가면 그 벗을 얻는다.
象曰 一人行 三 則疑也.
상왈 '한 사람이 간다'는 것은 셋이면 곧 의심한다.
[六四] 損其疾 使遄 有喜 无咎.
질병을 덜하게 하여 기쁨이 있게 한다.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 損其疾 亦可喜也.
상왈 '질병을 덜게한다'하니 또한 가히 기쁘도다.
[六五] 或益之 十朋之 龜 弗克違 元吉.
혹 이익이 되게 할른지 모른다. 거북점이라도 어긋날 수 없다. 크게 길하리라.
象曰 六五元吉 自上祐也.
상왈 육오에 크게 길하다'한 것은 위로부터 도움이다.
[上九] 弗損 益之 无咎 貞吉. 利有攸往 得臣 无家.
손해보지 않게 하고 유익하게 한다. 허물이 없으리라. 마음을 바르게 가지면 길하리라. 갈곳이 있는 것이 이롭다. 신하는 얻었으나 집이 없다.
象曰 弗損益之 大得志也.
상왈 '손해보지 않게 하고 유익하게 한다'는 크게 뜻음 얻음이다.
[괘풀이]
[운수] 적당한 손실은 뒤의 더 큰 이익을 가져온다. 뒤가 길한 괘다. 남에게 봉사하면 나중에 그 몇 배의 덕을 본다. 낚시나 사냥이면 많이 잡으며, 계약은 뒤에 이루어진다.
[건강] 과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절제있는 생활이 필요하다.
[소망] 삼분지 이의 성과는 있다.
[혼담] 인연은 좋다. 그러나 너무 서둘지 말라. 결혼에는 이보다도 더 좋은 괘는 없다. 부부는 화합하고 아들 복이 있으면 가전이 원만하여 행복하다.
[송사] 혼자 애쓰지 마라. 손 사람이나 믿는 친구의 힘을 빌려라.
[분실물] 쉽게 찾지는 못한다.
[기다리는 사람] 여러 번 재촉하면 반드시 온다.
[재수] 손해 본 것 같으나 실상은 이익이 있다.
[여행] 예정보다 돌아오는 것이 늦어진다. 걱정이 조금 있다.
|
풍수지리 기초이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