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山 咸
咸 亨 利貞 取女 吉.
함은 형통하고 마음이 발라야 이로우니 아내를 얻으면 길하리라.
彖曰 咸 感也.
단왈 함은 감동이다.
柔上而剛下 二氣感應以相興 止而說 男下女. 是以亨利貞取女吉也.
부드러움이 올라가고 강함이 내려와 두 기운이 느껴 응하므로써 서로 더불어 그쳐서 기뻐하고 남자가 여자에게 내려간다. 이로써 형통하고 발라야 이로우니 여자를 취하면 길하리라.
天地感而萬物化生 聖人感人心而天下和平. 觀其所感而天地萬物之情 可見矣.
천지가 감동하여 만물이 화생하고 성인이 인심을 느껴서 천하가 화평하다. 그 느끼는 바를 보아 천지 만물의 성정을 볼 수 있으리라.
象曰 山上有澤 咸 君子以 虛受人.
상왈 산위에 못이 있는 것이 함이니 군자는 이로써 비움으로 사람을 받아들인다.
[初六] 咸其拇.
엄지발가락에서 감동된다.
象曰 咸其拇 志在外也.
상왈 '엄지발가락에서 감동된다'함은 뜻이 밖에 있는 것이다.
[六二] 咸其腓 凶 居 吉.
애정이 장단지에서 감동된다. 아직 그이의 마음에 깊이 미치지 못한다. 나쁘다. 그러나 거하면 길하리라.
象曰 雖凶居吉 順 不害也.
상왈 '비록 흉하나 거하면 길하다'함은 순하면 해롭지 않다.
[九三] 咸其股 執其隨 往 吝.
애정이 허벅다리에서 감동된다. 잡히는 대로 따라갈 것이요, 먼저가면 곤란을 받을 것이다.
象曰 咸其股 亦不處也 志在隨人 所執下也.
상왈 '허벅다리에서 감동된다'함은 또한 처하지 않은 것이니 뜻이 따르는 사람에게 있으니 잡는 바가 아래이니라.
[九四] 貞 吉 悔亡 憧憧往來 朋從爾思.
마음을 바르게 가지면 길하리라. 후회함이 없으리라. 자주자주 오고가면면 마침내 네 뜻을 좇으리라.
象曰 貞吉悔亡 未感害也 憧憧往來 未光大也.
상왈 '마음을 바르게 가지면 길하고 후회함이 없으리라'함은 느낌이 해롭지 않은 것이며 '자주자주 오고간다'함은 빛나고 크지 못한 것이다.
[九五] 咸其 脢无悔.
등골까지 감동한다. 후회가 없으리라.
象曰 咸其脢 志末也.
상왈 '등골까지 감동한다'함은 뜻이 없기 때문이다.
[上六] 咸其輔頰舌.
볼과 혀 끝까지 감동된다.
象曰 咸其輔頰舌 滕口說也.
상왈 '볼과 혀 끝까지 감동한다'함은 구설에 오르는 것이다.
[괘풀이]
[운수] 대통한 운이다. 무슨 일이나 이루어지며 뜻밖에 좋은 일이 있으리라. 선배나 친구의 도움을 받아 성공한다. 예술에 관계되는 일이면 성공한다. 취직, 입학, 결혼, 경마, 증권 모두 좋다. 색정관계 조심.
[건강] 과로의 상태, 약간 스트레스 기미.
[소망] 크게 성취된다.
[혼담] 좋은 연분이다. 손 윗분에게 부탁하면 빨리 된다.
[송사] 결말이 쉽게 난다. 저쪽에서 관심있게 따르니 유도하면 곧 결말이 난다.
[분실물] 아이들이나 부인에게 물어보라.
[기다리는 사람] 편지나 전화를 하면 곧 온다.
[재수] 손윗사람의 말을 들으면 이익이 크다.
[여행] 신혼의 부부가 신혼여행을 갈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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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기초이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