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水 夢
蒙 亨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初筮 告 再三 瀆. 瀆則 不告 利貞.
몽은 형통하는 괘이니 내가 몽매한 사람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몽매한 사람 이 나에게 구하는 것이다.
처음 점칠 때는 길하고 나쁜 것을 고하고, 여러번 하면 어지러워 진다. 어지러워지면 일러주지 않으니 곧고 바르면 이롭다.
彖曰 蒙 山下有險 險而止 蒙 蒙亨 以亨行 時中也. 匪我求童蒙童蒙求我 志應也 初筮告 以剛中也 再三瀆瀆則不告 瀆蒙也 蒙以養正 聖功也.
단왈 산 아래 험한 것이 있고, 험해서 그치는 것이 몽(蒙)이라. ‘몽형’은 형통함으로써 행함이니 때로 중(中)함이요, ‘내가 몽매한 사람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것이 아니요, 몽매한 사람이 나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것’은 뜻이 응함이요, ‘첫 번 점친 것을 일러준 것’은 강하고 중용(中庸)이요, ‘두 번 세 번 점치면 더럽히니 더럽히면 일러주지 않는 것’은 몽을 더럽히기 때문이니, 몽으로써 바른 것을 기름이 성인(聖人)이 되는 공이다.
象曰 山下出泉 蒙 君子以 果行 育德.
상왈 산 아래 샘이 솟아나는 것이 몽이니, 군자는 이로써 과감히 행하며 덕을 기르는 것이다.
[初六] 發蒙 利用刑人 用說桎梏 以往 吝
몽매함을 일깨워 줌에 있어, 형벌을 엄하게 하고 그다음에는 형벌을 사용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형받기를 부끄러워 하리라.
象曰 利用刑人 以正法也.
상왈 '이용형인'은 바른 법도이다.
[九二] 包蒙 吉 納婦 吉 子克家.
어리석은 백성을 포용하여 가르쳐도 좋고 며느리를 맡아도 좋으니 아들이 집안을 잘 다스릴 것이다.
象曰 子克家 剛柔接也.
상왈 '자극가'는 강과 유가 접하는 것이다.
[六三] 勿用取女 見金夫 不有躬 无攸利.
행실이 좋지 못한 여자에게 장가들지 말라. 금을 가진 남자를 보고 따라가니, 몸을 지니고 있지 못할 것이다. 이로울 것이 없으리라.
象曰 勿用取女 行 不順也.
상왈 '물용취녀'는 행실이 순하지 않은 것이다.
[六四] 困蒙 吝.
몽매함으로 곤란을 받으니 부끄럽다.
象曰 困蒙之吝 獨遠實也.
상왈 '몽매함으로 곤란을 받으니 부끄럽다'한 것은 홀로 실에서 먼 것이다.
[六五] 童蒙 吉
어린아이의 몽매함이니 길하다.
象曰 童蒙之吉 順以巽也.
상왈 '동몽지길'은 순하고 공손하기 때문이다.
[上九] 擊蒙 不利爲寇 利禦寇.
몽매함을 일깨워 주는데는 그 몽매함을 원수나 도둑같이 여기면 이롭지 못하고 그 원수나 도둑을 막는 것이 이롭다.
象曰 利用禦寇 上下順也.
상왈 '도적을 막는 것이 이롭다'함은 위와 아래가 순함이다.
[괘풀이]
[운수] 서둘지 말고 선배의 의견을 좇으라. 점차 운이 트인다.
[건강] 소화기계통의 질병 조심. 오래 끌 염려가 있다.
[소망] 분수에 맞는 일 한 가지만을 선택하여 그것에만 집중 노력하면 성취한다. 욕심을 부리거나 급히 굴면 실패한다.
[혼담] 이루어지지 못한다.
[송사] 아직 불리하다.
[분실물] 찾지 못함. 혹 어린이에게 물어보라.
[기다리는 사람] 늦어질 것 같다.
[재수] 유가증권에 대한 사고가 있겠다. 금전관계 순조롭지 못함.
[여행] 중지함이 좋다. 도난, 병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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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기초이론
